어제 남산 갔을 때 겨울옷 때문에 고생 좀 했는데

오늘은 슈즈커버도 벗고,

속장갑도 빼내고, 내의도 긴팔에서 소매 없는 걸로 갈아입고 

얇게 입고 나갔는데 좀 쌀랑하다는 느낌 뿐

겨울처럼 속까지 시린 추위는 이제 저만치 물러갔나 봅니다.

하긴 오는 봄을 누가 막으랴만..

 

멀리서 과천까지 왕림(?)해주신 푸우님과 프쉬케님 모시고

하오고개와 청계사 다녀왔습니다.

파릇파릇 새잎 돋아날 때 왔으면 더 좋았겠지만,

그래도 물이 오른 저수지하며 등산 나온 사람들 배낭에서

살곰살곰 터져나오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지요^^

 

돌아오는 길

인덕원 화훼단지 앞에 내놓은 봄꽃들이 어찌나 싱그럽던지..

과천 교외 이른바 과천의 삼청동(?)을 마실라이딩으로 살살 지나

시내로 들어와 피자헛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

그간 밀린 수다 보따리도 좀 풀어놓고..

 

좀 지나 봄꽃들이 앞다퉈 피어날 때

한번 더 과천으로 마실라이딩 나오기로 약속하고

양재천 자전거 도로로 접어드는 두 사람.

 

쌀랑했지만 두 분 덕에 즐거웠던 봄날의 라이딩이었습니다^^SDC12694.jpg SDC12696.jpg SDC12703.jpg SDC12707.jpg SDC12710.jpg SDC12713.jpg SDC12723.jpg SDC12750.jpg